연휴가 지나고 다시 출근을 했더니 너무 힘든 것 같다.
어제는 정말 지옥같은 월요일이었고, 오늘은 이튿날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견딜만 했으나 시간이 너무 안가서 힘들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하며 와이프랑 전화 통화로 저녁 뭐먹을까?에 대한 고민을 나눴는데
와이프가 행운버거를 얘기하길래 오케이 콜!을 외치고 퇴근길에 맥도날드에 들려 행운버거레드 세트, 행운버거골드 세트 하나씩을 포장해왔다.
개인적으로 이 시즌에 탐나는 것은 행운버거보다 컬리후라이인듯.
일반 감자튀김보다 짭짤하고 튼실한 느낌의 컬리후라이...와이프도 나랑 같은 마음인 것 같다.
연말이 다가오고 행운버거 CF가 나올때쯤부터 컬리후라이 노래를 부르는데
왜 시즌 상품으로만 판매하는지 아쉽기만 하다.
사실 행운버거가 아니라 불행버거가 맞는 이름이라고 할정도로 맛이 없다는 얘기도 있다던데,
나한테는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다른 햄버거랑 비슷한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그러나 컬리후라이는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마다 남아있는 양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서 속상할정도였다.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취지인지 "뚜껑이"가 있으면 빨대는 필요없어요~라는 문구를 적어놓고
빨대는 안줬는데, 그 문구를 보고 고개가 끄덕여졌지만 막상 뚜껑틈새로 음료를 마셔보니 얼음이 그 틈새를 딱 막아버려서 너무 불편했다.
결국 "뚜껑이"는 제거하고 오픈 컵으로 마셨음.
저렴한 가격에 햄버거 세트로 배를 채울 수 있는 맥도날드가 집 근처에 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
맥세권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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