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짬뽕짜장탕수육을 먹을때면 이수역 근처에 있는 짬뽕타임에 갔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외식이 무서워서 배달 어플을 찾아보다가 타이거 짬뽕이라는 매운 짬뽕 맛집을 발견했다.
쿠팡이츠에 등록되어있는 메뉴는 아래와 같고, 나는 세트메뉴 C를 주문했다.
짜장과 짬뽕은 매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설명을 보니 짬뽕은 3단계까지가 고통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먹을 짬뽕은 3단계, 와이프가 먹을 짜장은 1.5단계로 선택함
요새 중국집 배달은 다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 배달온 짜장과 짬뽕을 보니 면을 따로 봉지에 담아주셔서
배달된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에 면을 부어서 비벼먹었다. 배달오는 동안 면이 불지 않아 좋은듯
열심히 면을 젓고 먹은 3단계 짬뽕은 혀에 닿자마자 딱 나는 3단계가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3단계인데도 칼칼하고 쏘는 맛이 아주 강해서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음.
아마 이 위 단계로는 예전에 길거리에서 팔던 핵폭탄닭꼬치 같은 맵기가 아닐까...
3단계 짬뽕을 먼저 먹고 먹어서인지 1.5단계 짜장은 매운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와이프는 살짝 매콤하게 맛있게 먹었다고 함.
탕수육도 맛있었는데 탕수육 튀김옷에 독특한 향?이 배어있다.
양념된 후라이드 치킨 같은 느낌? 일반 탕수육이랑 다른 느낌이었는데, 와이프랑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고기도 아주 실해서 씹는 맛이 좋았음.
둘이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탕수육은 남겨놨는데, 이 정도면 양이 적은편은 아닌 것 같다.
짬뽕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탕수육도 아주 두툼함.
탕수육 박스에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써있던데,
점점 포동포동해지는 나와 와이프를 보면 틀린말 같지만 행복한 돼지가 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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