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무섭긴하지만, 와이프랑 기념일을 맞이하여 호텔 뷔페를 알아보다가
신라스테이 삼성 20층에 위치한 "cafe"라는 뷔페가 괜찮아 보여서 다녀왔다.
이름이 "cafe"여서 조금은 갸우뚱했으나, 이곳으로 결정한 이유는 삼성역 7번 출구에 바로 붙어있어 접근성이 좋고,
가격대도 매우 합리적이며 대게, 부채살, LA갈비 등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평일 디너 기준 성인 1인 45,000원, 21년 1월 기준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행사 진행중
=> 네이버 예약으로 2인 이용 시 81,000원)
거기에 생맥주까지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하니 가성비 1티어로 느껴짐.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지?하는 걱정과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가졌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즐기고 왔다.
20층에 위치하다보니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괜찮았음.
삼성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좀만 걸어가면, 아래와 같이 신라스테이 입구가 보인다.
다만 저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엘리베이터만 있고 아무것도 없이 휑해서 당황했는데, 로비가 21층에 있었음.
우리가 방문한 "cafe"는 20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0층에 내리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체크, QR 코드 인증 후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자리에 앉아 짐을 간단히 풀고, 와이프와 함께 접시를 채워옴.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음식이 차다라는 후기도 많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개선이 된건지 차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따끈따끈하게 괜찮았음.
와이프랑 우와우와하며 첫 접시를 다 비우고, 두번째 접시에는 대게를 담아왔다.
연어, 한치초밥, 새우초밥도 담아왔는데 일반 결혼식 뷔페랑 비교할 수 없이 맛있었고,
대게의 경우 우리가 아는 그맛이지만 수율도 나쁘지 않고 무제한으로 먹는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매우 훌륭했음.
부챗살과 LA갈비, 대게가 제일 좋았고, 다른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괜찮아서 계속 담아다 먹었다.
타코치킨도 그 미묘한 맛이 자꾸 땡겼음.
식당 내 전경과 메뉴사진은 아래와 같고, 코로나 때문인지 코너에 내놓는 음식 양을 적게 조절하는 것 같았다.
아래 사진으로 보면 휑해보이지만 내가 먹을만큼 담기에는 부족하지 않았음.
사실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신사 더리버사이드호텔의 "더 가든 키친"을 가려다가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해서 다른 뷔페를 찾아보고 온건데, 덕분에 만족스러운 뷔페를 하나 더 발견한 것 같다.
음식 종류는 더 가든 키친이 더 많지만, 여기 메뉴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챗살, LA갈비, 대게만 조져(?)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코엑스몰에서 놀다가 넘어가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가성비 뷔페로 강력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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