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끓여본 새우 라면(w/ 오징어 짬뽕 면)

얼마 전에 이마트에서 삼겹살과 새우를 사서 구워 먹었는데, 먹고 남은 새우는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주말 아침 라면이 땡겨서 오징어 짬뽕 봉지를 꺼내 끓이려다 냉동실에 넣어둔 새우 2마리가 생각나서 내 마음대로 어설프게 새우 라면을 끓여봄.

 

뒤늦게 찾아보니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무턱대고 새우만 넣고 끓여도 라면에서 새우맛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기본적인 라면 끓이는 순서에서 면과 스프를 넣기 전에 새우를 먼저 넣었을 뿐인데 괜찮았고, 베이스 라면은 오징어 짬뽕 라면을 사용함.

 

끓는 물에 새우 먼저 넣은 뒤

라면과 스프를 넣고 기다리면

새우덕에 그럴싸한 비주얼의 라면이 완성됨

다 끓이고 와이프랑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음

 

가끔씩 집에서 삼겹살, 새우 구워 먹고 남는 새우가 있으면 이렇게 활용해서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라면용으로 새우만 사는건 좀 비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