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팬 교체로 고장 해결 (쿨러 팬이 안돌거나 최고속도로 도는 문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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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생활 팁

그래픽카드 팬 교체로 고장 해결 (쿨러 팬이 안돌거나 최고속도로 도는 문제 등)

by HappyMDN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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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했던 바와 같이 컴퓨터 케이스 팬과 그래픽 카드 팬에 구리스를 발라준 후 조용하게 잘 쓰고 있었는데,

 

 

오래된 컴퓨터 팬 소음 해결하기 feat. 다이소 멀티 구리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옛날 전부터 컴퓨터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러려니하고 있다가 갑자기 신경이 쓰여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고 다이소에서 2

happymdn.tistory.com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에서 팬이 아주 강력하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팬이 달그락거리거나 덜덜거리는 소리는 아니었지만 본체를 열어 확인해보니 그래픽카드 팬 2개 중 1개가 최고속도로 돌아가고 있었음.

구리스를 보충해줘서 팬이 부드럽게 돌아가기는 하지만 팬 자체가 최고속도로 돌아가다보니 위잉하는 팬 회전 소리 자체가 크게 나는 상황이었다.

원래 그래픽카드 부하 및 온도에 따라 팬 속도가 조절되어야 하는데 아이들 상태에서도 팬이 쌩쌩 돌아가는 건 문제가 있어 보였고 그래픽카드에 부하를 걸어도 팬 2개 중 1개는 계속 가만히 있어서 고장났다는 결론을 내렸음.

 

그래픽카드가 아예 고장난건가 싶었는데 인터넷에서 관련 증상을 찾아보니 팬을 교체하면 해결된다는 말이 있어 바로 실행에 옮겼다.

사실 내 검색 능력 부족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래픽 카드 쿨러 팬 고장, 팬 멈춤 등으로 검색했을 때 위와 같은 정보를 속 시원하게 찾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직접 교체해보니 정말 말끔하게 해결되어 본 경험을 공유함.

 

그래픽카드 쿨러 팬은 각종 쇼핑몰에서 다양한 사제품을 구할 수 있는데 기존 사용하던 팬 고정 부 홀 간격과 팬 블레이드 끝 간의 거리를 측정해서 동일한 규격으로 구매하면 된다.

아래는 내가 이번에 새로 구매한 그래픽카드 팬으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의 치수를 측정하면 되고 기존 사용하던 팬의 핀 규격도 확인해야 하는데 내 경우 4핀이었음.

새로 구매한 그래픽카드 쿨러 팬

추가로 기존 팬 후면을 보면 DC 12V, 0.36A 등의 사양도 적혀있는데 가능하면 해당 사양도 동일하게 맞춰서 구매하면 좋을 듯.

나는 0.01A 낮게 표시된 사제 팬으로 교체해서 문제없이 잘 쓰고 있지만 어설프게 찾아보기로는 새로 교체할 팬의 표기 전류가 기존 팬 보다 낮은 경우 문제가 된다는 것 같다.

전기알못이 막연하게 생각했을 때 전류가 기존보다 낮으면 소비 전력도 낮아져 쿨링 성능이 기존보다 떨어지는건가 싶기도 함.

 

작업 과정은 그래픽카드 분해 - 기존 팬 탈거 - 새로운 팬 장착 - 그래픽카드 재결합 정도로 볼 수 있음.

그래픽카드 쿨러 팬 교체 준비
슈라우드 탈거

팬 교체를 위해 슈라우드를 먼저 분리 후 그래픽카드 뒷면의 고정 나사를 풀고 아래 사진에 표시된 팬 연결핀까지 분리해주었다.

사진에 표시된 팬 연결핀 분리

이후 히트싱크에서 기존 팬을 분리하고

히트싱크의 볼트를 풀어
기존 팬 분리

새로 구매한 사제 팬을 달아준 후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하면 교체 작업 끝.

내 경우 재조립 과정에서 기존 써멀구리스를 닦아내고 새로 도포하였다.

팬 교체 완료

팬 교체 완료를 끝내니 예전과 같이 컴퓨터를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사제 팬 구매할 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는 게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나는 빨리 교체하고 싶어 국내 재고를 발송해주는 국내 쇼핑몰에서 주문하였다. 내 경우 알리와 국내 주문 시 가격차이는 4천원정도였음.

 

아무튼 그래픽카드 쿨러 팬 구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 팬 자체만 교체하면 해결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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