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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에 머리를 자른 후 와이프와 근처 이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라면에 넣어먹어야징~"하고 할인하고 있는 새우를 집었는데
와이프가 자기도 새우 먹을꺼라고, 구워먹을꺼라고 얘기하길래
"갑자기 삼겹살 ㄱㄱ?"라고 던져보니 와이프가 낼름 물어서 예정에 없었던 삼겹살 돼지파티를 함.
나중에 와이프한테 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려고 새우 구워먹을거라고 한거냐고 물어봤는데
별 생각없이 어떻게든 구워먹을꺼라고 한거였다고 한다.
무슨 소리인지는 잘 이해하지는 못했음.
삼겹살을 동네 정육점에서 살까, 이마트에서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마트에서 한번에 사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마트에서 삼겹살 2팩을 집어들었고,
신선 제대로 선별한 바른 품질 돈육 - 1st pork 라는 이름을 믿어보기로 했다.
집에 오자마자 자이글 셋팅 후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했고,
전문 삼겹살집만큼 눈물나는 맛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오순도순 먹기에는 괜찮은 맛이었다.
와이프는 팔도비빔장에, 나는 쌈장에 찍어 먹었음.
사실 새우는 유통기한이 3일 남은거라 할인하고 있던 품목이었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다 굽고 맛을 보는 순간 깜짝놀라버림.
새우하면 생각하는 새우깡 향이 진하게 나길래 와이프한테 야 너두?했더니 야 나두!하고 동의함.
이 맛나는 새우는 아래와 같은 라벨이 붙은 채로 팔던 새우였다.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최근 먹었던 하남돼지만큼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돼지파티를 할 수 있어서 대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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