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발에 관심이 꽤 늘면서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시리즈도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이미 이지부스트 매니아들의 가슴을 뛰게하는 소식이 있었다.
이지350 3대장중의 하나인 브레드 제품의 연말 재발매 소식!
대략 12월쯤 출시 예정으로 소식이 들려오다가
12/5 출시로 확정되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생겼으나,
아디다스 코리아에서는 올해 내내 진행해오던 선착순 구매가 아닌 래플(응모)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는 공지를 띄우는데....
그 공지를 보는순간 아...이건 전국민 응모 대잔치가 열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최근 사카이, 피스마이너스원 나이키 콜라보 신발 응모때도 보통 난리가 아니였어서...
응모하려고 회원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신규가입 본인확인 서버가 터지는 등
왠만한 사람들은 거의다 응모했던 것 같다.
나도 그때 혹시나(?)하는 기대감으로 응모했으나 둘다 파워 실패.
더군다나 아디다스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한 목적인지 아디다스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뭔진 알려주지 않겠지만 추후 출시 예정상품을 100% 구매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를 주겠다'며
패스트 추첨이벤트를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패스트패스 상품이 브레드일거라고 행복회로를 굴리며 20만원 넘는 돈을 쓰며 응모했고,
나 역시도 같은 행복회로를 굴리며 도전했지만 처참히 실패해버림.
(패스트패스 상품은 진짜 브레드였고, 패스트패스 당첨됐다는 글을 보면 매우 부러웠음)
그래서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하며 응모는 하되 기대는 하지않기로 했고,
역시 발표 예정이었던 어제(12/4 오후 1시 이후) 당첨 문자가 오지 않아서 에이 꽝이네~하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쉬운 마음으로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후 4시에 띠링하고 아디다스에서 문자가 옴.
이 문자를 받고나서 강아지들 데리고 같이 산책하던 와이프한테 방방뛰면서 자랑했는데,
와이프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냥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아무튼, 와 이게 되는구나...라는 황홀감에 젖어있다가 문자를 다시 읽어보니
구매 시간이 토요일 오전 8시~10시 사이라서
와 이거 늦잠자면 나 스스로를 매우 원망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알람 어플을 빡세게 맞춰놓고 어제 일찍 잠.
다행히도 오늘 7시 경 눈이 떠져서 대기타다가 낼름 결제하고 다시 자고 좀전에 일어남.
빨리 배송되서 실물을 받아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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