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트랙1 브레드, 조금 지난 것 같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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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물욕

발렌시아가 트랙1 브레드, 조금 지난 것 같지만 괜찮아

by HappyMDN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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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2년~3년 전쯤? 발렌시아가 트리플S가 한때 엄청 유행했던 것 같다.

그리고 스피드러너, 트랙 슈즈도 관심을 끌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이런 신발들도 있구나 근데 신발이 뭐이리 비싸...이쁘긴하네 정도로 생각만 했음.

 

그랬던 내가...

신발에 대한 물욕이 터지면서 아우 난 그렇게 비싼 돈 주고 못사겠다..하는 신발을 2개나 사버렸다.

 

하나는 구찌의 라이톤, 다른 하나는 지금 글 쓰는 발렌시아가의 트랙1 브레드.

인터넷 커뮤니티 의견보면 라이톤이고 트랙이고 다 끝물지난지 오래다 지금 사긴 아깝다라고 하는데,

트랙은 유행한 적이 없었다(?)라는 의견도 있고 나도 종종 거리에서 다른 분들이 신은거 보면 여전히 이뻐보여서 파워 구매함.

 

사실 이 신발이 최근 발렌시아가 시즌 오프 상품으로 할인이 많이 들어가서 86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던 점도 크게 작용했다. 정가가 123,5000원인데 정가 대비 36만원 가량 할인되는 개꿀 찬스를 놓칠 수 없었음.

 

좀 지났다지만 내 눈에는 그저 영롱한 발렌시아가 트랙

 

트랙은 신발 끈이 2중으로 되어있는데, 위 사진 왼쪽처럼 끈을 따로 각각 묶어도 되고, 오른쪽처럼 끈 2개를 한번에 묶어도 된다.

매장 직원분은 끈을 따로 묶는게 이쁘다고 하시던데, 내가 봐도 따로 묶는게 더 독특해 보이고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신발을 구매하고 집에와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되게 입체적?이고 정성들여서 만들어진 느낌.

 

그리고 나 발렌시아가 트랙 슈즈임!하는 느낌으로 여기저기 티가 많이 나있다.

 

혀에 발렌시아가
여기도 발렌시아가
여기도 발렌시아가
남들에게 자랑하는 내 신발 사이즈
신발 엉덩이에 Track, 저 안쪽에도 똑같이 써져있음

 

아직 착용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착화감은 모르겠지만, 시착했을때는 그렇게 불편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다들 편하다고 하는 라이톤은 진짜 편하던데...이 신발도 내 발에 편하게 잘 맞았으면 좋겠다.

 

비싼 돈주고 샀는데 발이 불편해서 안신게 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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