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배달 맛집 - 7959킹팡닭강정

주중에 열심히 일하다보면 주말엔 열심히 놀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머리속이 가득차는데

막상 주말이되면 늦잠자고 낮잠자고 늘어지게 되는 것 같다.

 

집에서 한참 늘어지다가 배가 고파지면 뭘 시켜 먹을까...하고 배달 어플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처음 보는 집인데 메뉴가 떡볶이+닭강정의 와이프의 최애 구성으로 준비된 곳을 발견했다.

 

보통 배달음식을 먹을땐 한번 시켜보고 맘에 들면 그곳에서 여러번 시켜먹는 편인데,

생소한 곳에서 처음 배달시킬때는 고민을 많이 하게되는 듯...

 

와이프랑 여기로 주문 해라탕? 마라탕? 고민하며 리뷰를 봤더니

다행히도 가성비가 대박이다 사장님 이러면 남는게 있냐는 호평들이 있어서

한번 먹어보자! 하고 닭강정+떡볶이+오징어링을 주문해봄

 

그리고 우리집으로 배달음식이 도착했는데...

본인이 시킨거 말고 다른것도 잘못온줄 알았다는 후기가 공감될 정도로

주문했던 메뉴 대비 박스?가 매우 큰게 왔다.

 

아래 사진 같이 큰 치킨박스 + 오징어링 박스 + 떡볶이 용기 이렇게 옴

큰 치킨박스에 담겨있던 닭강정, 귤, 음료수, 부식들

쿠킹 호일을 벗겨내니 모습을 드러낸 고운 닭강정

사진으로는 안커보이지만 1.5인분은 되보이는 떡볶이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오징어링

으깬 계란 노른자?와 함께 먹는 으깬 감자, 생각외로 엄청 맛있었음

 

 

처음 뚜껑을 열어보고 야무진 구성에 놀랐고,

하나둘씩 뱃속에 넣으면서 의외로 맛이 있어서 또 한번 놀랐음.

아주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어린이 입맛을 가진 나와 와이프한테는 찰떡이었다.

원래 조금만 먹고 다음날 마무리하려 했는데, 너무 만족하며 한번에 다 먹어버렸다.

 

배달료 제외하고 13,900원에 이정도 구성이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 같다.

 

상호를 검색해보니 결과가 안뜨던데, 아마 다른 식당에서 메뉴를 추가하여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만한 좋은 집을 발견한 것 같아 마음에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