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 현대 서울 지하 맛집 라그릴리아에서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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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식욕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지하 맛집 라그릴리아에서 저녁 식사

by HappyMDN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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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사람들 입에서 언급되던 서울 최대 규모라는 여의도에 새로 생긴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2/24~2/25 이틀간 프리 오픈이 지나고 첫 정식 오픈일인 2/26에 와이프랑 다녀왔다.

 

어디에 뭐가 새로 오픈했다더라~하면 괜히 가보고 싶어짐.

예전에 안성 스타필드 오픈했을때는 톨게이트 앞에서 1시간 가까이 갇혀?있었는데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교통 체증 걱정 없이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었음.

 

더 현대 서울은 규모가 어마어마했고 해외 큰 쇼핑몰 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THE HYUNDAI SEOUL

아르켓도 아시아 최초 매장이 들어섰다고 해서 가봤는데, 잘 알지는 못하는 브랜드지만 H&M 그룹에서 상위 SPA로 전개중인 브랜드라는 듯.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옷 소재가 다른 SPA보다 괜찮아 보였음. 굉장히 촤르르한 무지 반팔티가 있었는데, 입어보고 사이즈가 살짝 아쉬워서 한참 고민하다 그냥 내려놓고 왔다. 가격은 6만원대였던 거로 기억함.

 

ARKET 아시아 1호점

 

5층, 6층에 가보니 정원같이 잘 꾸며져 있는데, 뻥 뚫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음.

정원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 5층과 6층
그린그린한 장식물들

 

잠깐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지하 1층을 둘러보다가 라그릴리아로 정함.

아래 사진처럼 이벤트 중이었는데,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버팔로 윙 & 프렌치 프라이를 무료로 준다길래 낼름 자리에 앉고 메뉴를 골랐다.

라그릴리아 여의도점의 이벤트, 클릭하면 확대됨
라그릴리아 여의도점의 메뉴판, 역시 확대하면 커짐

우리가 고른 메뉴는 함박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 부채살 팬 스테이크, 과채주스였고, 주문 금액 3만원을 넘겨서 버팔로 윙과 프렌치 프라이를 추가로 제공받았다. 그리고 오픈 이벤트라고 탄산 음료도 하나 더 받아옴.

 

라그릴리아 메뉴 항공샷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부채살 팬 스테이크
함박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
버팔로 윙 & 프렌치 프라이

 

사실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뭐를 먹어도 다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데, 다 만족하면서 먹었다.

 

무료로 제공받은 버팔로 윙과 프렌치 프라이는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버팔로윙은 살이 아주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았고, 프렌치 프라이는 매콤한 양념이 부분 부분 묻어있어서 프링글스 핫&스파이시 같은 맛이 살짝살짝 스쳐 지나갔다.

 

부채살 팬스테이크는 고기 자체도 맛있었지만 부추랑 팽이버섯이 고기 기름이랑 잘 볶아져서 너무 맛있었다.

함박 스테이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 맛이었고, 로제 파스타도 특유의 소스 맛이 파스타 면에 잘 어우러져서 먹기 좋았음.

 

적당히 허기를 채우고 와이프랑 흡족해하며 마저 구경하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더 현대 서울은 신세계 강남이나 압구정 현대 같은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스타필드 느낌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다.

 

LAGRILLIA

 

SOUND OF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건 THE HYUNDAI SEOUL

 

당분간 또 갈 일은 없겠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듯.

 

어제도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는 오늘은 진짜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사진 보니 에스컬레이터를 줄서서 타던데...그나마 어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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