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사람들 입에서 언급되던 서울 최대 규모라는 여의도에 새로 생긴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2/24~2/25 이틀간 프리 오픈이 지나고 첫 정식 오픈일인 2/26에 와이프랑 다녀왔다.
어디에 뭐가 새로 오픈했다더라~하면 괜히 가보고 싶어짐.
예전에 안성 스타필드 오픈했을때는 톨게이트 앞에서 1시간 가까이 갇혀?있었는데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교통 체증 걱정 없이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었음.
더 현대 서울은 규모가 어마어마했고 해외 큰 쇼핑몰 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아르켓도 아시아 최초 매장이 들어섰다고 해서 가봤는데, 잘 알지는 못하는 브랜드지만 H&M 그룹에서 상위 SPA로 전개중인 브랜드라는 듯.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옷 소재가 다른 SPA보다 괜찮아 보였음. 굉장히 촤르르한 무지 반팔티가 있었는데, 입어보고 사이즈가 살짝 아쉬워서 한참 고민하다 그냥 내려놓고 왔다. 가격은 6만원대였던 거로 기억함.
5층, 6층에 가보니 정원같이 잘 꾸며져 있는데, 뻥 뚫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음.
잠깐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지하 1층을 둘러보다가 라그릴리아로 정함.
아래 사진처럼 이벤트 중이었는데,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버팔로 윙 & 프렌치 프라이를 무료로 준다길래 낼름 자리에 앉고 메뉴를 골랐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함박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 부채살 팬 스테이크, 과채주스였고, 주문 금액 3만원을 넘겨서 버팔로 윙과 프렌치 프라이를 추가로 제공받았다. 그리고 오픈 이벤트라고 탄산 음료도 하나 더 받아옴.
사실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뭐를 먹어도 다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데, 다 만족하면서 먹었다.
무료로 제공받은 버팔로 윙과 프렌치 프라이는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버팔로윙은 살이 아주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았고, 프렌치 프라이는 매콤한 양념이 부분 부분 묻어있어서 프링글스 핫&스파이시 같은 맛이 살짝살짝 스쳐 지나갔다.
부채살 팬스테이크는 고기 자체도 맛있었지만 부추랑 팽이버섯이 고기 기름이랑 잘 볶아져서 너무 맛있었다.
함박 스테이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 맛이었고, 로제 파스타도 특유의 소스 맛이 파스타 면에 잘 어우러져서 먹기 좋았음.
적당히 허기를 채우고 와이프랑 흡족해하며 마저 구경하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더 현대 서울은 신세계 강남이나 압구정 현대 같은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스타필드 느낌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다.
당분간 또 갈 일은 없겠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듯.
어제도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는 오늘은 진짜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사진 보니 에스컬레이터를 줄서서 타던데...그나마 어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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