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러너 스니커즈 (feat. 아식스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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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물욕

발렌시아가 러너 스니커즈 (feat. 아식스맛)

by HappyMDN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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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트리플S, 스피드러너 등으로 스니커즈 씬에 큰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발렌시아가가 그 뒤로는 주춤한가 싶었는데 이번에 꽤 괜찮은 스니커즈를 뽑아낸 것 같다.

 

이름은 러너 스니커즈 인 것 같은데 발렌시아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Runner Sneaker가 메인으로 화면에 뜸.

발렌시아가 러너 스니커즈
다양한 컬러

 

얼핏 보면 아식스 스니커즈 같이 생겼고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아식스 같다는 의견이 많긴 하던데 매장 가서 다시 보니 특유의 워싱과 빈티지 디테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구매하였다.

가격이 조금 사악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신발 만듦새를 보면 정성이 꽤 들어가있긴 함.

사이즈는 다른 발렌시아가 스니커즈보다 한사이즈 작게 선택했는데, 트리플에스만큼 까지는 아니더라도 신발 자체 길이가 좀 긴 편이라 다른 스니커즈랑 크기는 비슷하거나 더 크게 느껴진다.

박스 개봉할때마다 느껴지는 설렘

 

 

신발을 보면 여기저기 더티워싱, 헤짐, 뜯김과 글루건으로 대충 막 쏴놓은 듯한 디테일이 있는데 그 감성이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것 같다.

발렌시아가 슈즈 특유의 앞코 신발 사이즈 표기도 자수가 아닌 매직으로 대충 써놓은 듯한 느낌도 마음에 듦.

 

신어보니 가볍고 발에 착 감겨서 피로도가 덜 느껴지는 편이었는데,

반바지에 신어도 이쁘고 청바지와 조거팬츠에도 궁합이 좋아서 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다.

 

앞코에 매직으로 써놓은 듯한 사이즈 표기
아식스가 연상되는 디자인
귀여운 힐탭이 있는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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