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향수 추천 - 운 자르뎅 아프레 라 무쏭

이름이 참 어렵게 느껴지는 에르메스 향수 후기.

 

에르메스에 발을 들인 이후 이것저것 조금씩 샀는데 그중에 하나인 향수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보려 함.

 

가방 사보겠다고 에르메스 매장에 방문할 때마다 매번 재고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빈손으로 나오긴 뭐해서 에르메스 제품을 조금씩 구매했었음.

향수 2개와 트윌리 구매샷

신발, 향수, 트윌리, 악세서리, 의류 등을 샀었는데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산거지만 가방은 못 사고 계속 다른 것들만 사다 보니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했음.

그러나 다행히도 앞서 포스팅했던 것과 같이 하와이 여행갔을 때 에블린 가방 구매에 성공해서 당분간은 국내 에르메스 매장에 갈 일은 없을 듯.

 

하와이 에르메스 가든파티 30 & 에블린 29 구매 및 세관 신고 후기

 

아무튼 내가 산 에르메스 향수 이름은 운 자르뎅 아프레 라 무쏭이고 노트 구성은 아래와 같음.

사실 향수를 뿌린 직후에는 묘한 후추향의 매콤함이 강력하게 느껴져서 별로인가? 싶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은은하게 정원향이 느껴지는 게 참 매력적임.

 

주워듣기로는 비 온 뒤의 정원 향기를 담은 향수라고 하는데 정말 적절한 비유인 듯.

싱그러운 느낌으로 봄~여름에 쓰기에 아주 적절한 향수인 것 같고

종이 패키지도 예쁘지만 향수 병 색상도 오묘하게 푸른빛이 도는 게 참 마음에 든다.

 

보통 외출 전에만 향수를 뿌리고 나가는데 향 지속시간도 짧지 않은 편.

영롱해보이는 에르메스 운 자르뎅 아프레 라 무쏭 향수 병

 

일단 내 주변을 봤을 때 이 향수는 흔한 향수는 아닌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쓰는 중.

흔하지 않은 봄 여름 향수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