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피코탄18 비스킷 워크인 구매 성공

와이프가 기존에 갖고 있는 피코탄은 조금은 튀는 유색이라 잊을만하면 베이지 색 피코탄이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에르메스 입문 가방이라는 피코탄이지만 우리같은 일반고객은 막상 구하려면 정말 힘든 것을 알고 있기에

나도 와이프 따라서 피코탄 하나 더 갖고 싶다 사러가자고만 하고 실제로 구하기는 어렵겠지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올해 초에 구매하려고 매장에 여러번 방문해봤는데 역시나 구할수는 없었음.

그러다가 최근 갑자기 도전욕구가 솟아올라서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도 역시 안되는구나, 몇번 더 도전해보고 쉬어야겠다 생각이 들 때쯤 기적과도 같이 와이프의 위시템 구매에 성공함.

매장에 입장하고 베이지 색 피코탄을 찾았는데 구매할 수 있다는 예상밖 대답에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잉 진짜 살 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에 벙쪘다가 드디어 사는구나 더 고생안해도 된다라는 생각에 입꼬리 제어에 실패해버림.

피코탄이 소위 실적템?은 아니어서인지 워크인으로 꾸준히 도전하다보면 구매할 수 있는 품목임을 몸소 체험하였음.

정답은 없지만 정말 꾸준하게 다니는 게 확률을 높이는 것 같다.

하드웨어가 금장이나 은장이냐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고 상대적으로 은장 인기가 덜하다지만 와이프는 은장이어도 비스킷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행복해한다. 덕분에 나도 으쓱으쓱 기분이 좋음.

전에 백화점 프라이빗 쇼핑행사 때도 행사날에는 물건이 더 많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방문했다가 실망만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런 실망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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