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주말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오면서 시마스시에서 점심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함.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른 아울렛보다 명품 브랜드 매장이 많아 침 질질흘리면서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배고픔이 느껴지는데 나와 와이프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자주 가는 시마스시에 갔다.
육개장도 맛있고 다른 음식점도 맛있지만 5번 가면 4번정도는 시마스시에서 식사를 하는 듯. 사실 나는 회나 스시 알못이지만 와사비 푼 간장에 찍어먹는 그 맛이 너무 좋다. 나이 들면서 점점 와사비가 좋아지고 있음.
시마스시에는 테이블과 바, 두 가지 식사 자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번에 갔을 때는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바로 앉았다. 테이블에 손님이 다 차있을 때는 카운터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기다리면 된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장국을 가져다 주시는데, 장국하면 생각나는 딱 평범한 그 맛이다. 그렇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국물을 한술 뜨니 몸속이 따뜻해지는 기분 좋음이 느껴졌음.
시마스시의 메뉴는 아래와 같고, 사진 클릭하면 커짐.
배가 많이 고파서 와이프는 튀김우동을, 나는 회덮밥을 먼저 시켰는데, 원래는 모밀만 먹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회덮밥을 시켜보았음. 회덮밥 가격은 모밀 가격의 2배에 가까웠지만, 먹어보니 다양한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져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았다. 날치알은 톡톡 터지고 잘 썰린 회도 입안에서 씹을 때 느껴지는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맛이 좋았음. 튀김우동은 시마스시 갈 때마다 와이프가 시킨 걸 조금씩만 먹어봤는데 평범 이상의 맛으로 기억함. 와이프가 매번 먹는 걸 보면 맛이 없지는 않은 듯.
그리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판에서 초밥을 하나씩 집어먹었는데, 앞서 말한것처럼 와이프나 나나 조예가 깊지 않고 어린이 입맛이라 저렴한 초밥 위주로 먹었다. 타꼬야끼, 가리비, 문어 초밥 등을 먹었는데 초밥 알못이지만 뷔페에서 먹는 초밥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음. 유일하게 소고기 초밥은 물고기가 아니라 맛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아서 갈 때마다 하나씩 주문하는데 먹을 때마다 행복해지는 것을 느낀다.
시마스시에서 식사를 마치고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구경을 계속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렌시아가에서 에브리데이 토트백을 하나 구입했다. 와이프가 에브리데이백과 생로랑 루루백 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는데, 아무래도 루루백보다는 편하게 막 들 수 있는 에브리데이백이 나을 것 같아 에브리데이백으로 결정하였음.
관련 후기는 아래 글 참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발렌시아가 에브리데이 XXS 토트백 득템기(+버버리, 구찌, 생로랑 구경)
한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오랜만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다. 작년에 돈을 하도 무리해서 써서 출발 전 와이프랑 우리 구경만 하고 오는거야~하고 서로 다짐했는데, 여기저기
happymdn.tistory.com
마지막은 시마스시 메뉴판으로 마무리, 역시 클릭하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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