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버버리 득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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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물욕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버버리 득템 후기

by HappyMDN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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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만에 방문한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아울렛 입구에 거의 다왔을 때 차가 많이 몰려있길래 여기까지 주차줄이 이어진건가?라고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직원분들이 차에 탑승한 사람들 체온측정하느라 차가 몰려있던 거였음. 체온측정을 마치고 신속하게 차를 세우고 아울렛 구경에 나섰다.

 

체온 측정을 위해 줄서있는 차량들

어떤 득템을 하게될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돌아다녔느데, 매번 갈때마다 뭐가 없어서 별로 큰 기대가 없던 버버리에서 득템을 하였다. 와이프가 야무지게 잘 입을 수 있는 버버리 아우터를 60만원대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였음.

예전에 비슷한 두께감의 버버리 아우터를 아울렛에서 90만원대에 구매했었는데, 그때보다도 30만원가량 더 저렴하게 구매해서 와이프도 나도 둘 다 흡족해했다.

 

사실 이제 곧 여름이라 사도 되는 건가 싶었으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격이 너무 괜찮아서 오래오래 입는 거니까 지금 싸게 사면 개이득이라고 합리화하며 구매하였음. 다른 분들도 동일 상품을 많이 입어보고 계셨던걸 보면 분명 잘못된 구매는 아닌 듯.

 

와이프 옷을 확보해놓고 남성층을 구경했는데, 맨투맨이 30만원대로 비싸지만 저렴하게 느껴져서 낼름 집어들었으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놔두고 왔다. 전체적으로 매장을 둘러보니 예전이랑 비교했을 때 옷이 좀 다양해진 것 같았음. 

 

하얗게 바뀐 버버리 아울렛 쇼핑백
곱게 싸여있는 버버리 여성용 아우터
초겨울까지 입기 좋은 두께감, 무난하니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뒷모습과 버버리 고유의 체크 안감
계산할 때 직원분이 왜인지 가격표를 뜯어내셨음

 

의외로 득템에 꽤나 흡족해하며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에서 지름신을 이어갔고, 가끔 나만 만족하거나 와이프만 만족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둘 다 행복했던 쇼핑을 했다. 개인적으로 여주 아울렛에서 발렌시아가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여주아울렛에 가면 발렌시아가에서 내꺼를 하나씩 사오고 있음.

 

즐거운 쇼핑 후 식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늘 먹던 시마스시가 아닌 육칼을 먹었다. 공기가 조금 찼던 날이라 그런지 뜨끈한 육개장 국물이 속 안을 든든하게 해주는 느낌이 좋았음. 육칼 세트와 육칼 단품을 먹었는데 나랑 와이프 둘이서 먹기 딱 적당한 양이었던 것 같다.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 김치랑 만두도 아주 맛있었다.

 

만두와 공기밥을 같이 주는 육칼 세트
육칼 단품

 

그리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테라리움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길래 고객센터에 가서 받아왔는데, 그냥 장난감 같이 생각했지만 집에 와서 와이프가 뚝딱뚝딱하더니 제법 귀엽고 그럴싸한 테라리움을 완성해냈다.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귀여운 토끼 2마리도 들어있었음. 지금은 내 책상 위에 올려져있다.

 

테라리움 키트
와이프가 완성한 테라리움

 

이상 행복했던 여주 아울렛 쇼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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