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이프랑 나랑 사이좋게 하나씩 신발을 구매했다.
샤넬 메리제인 슈즈와 프라다 브러시드 로퍼 하나씩 구매했는데 둘 다 행복한 쇼핑은 오랜만인 듯.
특히 샤넬 메리제인 슈즈는 와이프가 큰 기대 안 했는데 운 좋게 재고가 있어서 낼름 구입했음.
얘기를 들어보니 메리제인 슈즈가 여러 가지 소재로 나오는데 우리가 구매한 소재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제품이라 재고가 빠지기 전에 구매할 수 있었다는 것 같다.
프라다 로퍼는 예전에 한번 신어보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음 접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아른아른 생각나서 구매하였음.
덕분에 와이프랑 나랑 하나씩 새신을 장만하였고 아래는 박스 개봉샷.
샤넬 메리제인 슈즈의 경우 앞뒤는 매끈한 애나멜, 중간 부분은 트위드로 되어있는데 트위드 질감이 복실복실 몽글몽글해서 굉장히 귀여운 것 같다. 근데 이건 바로 밑창 보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와이프가 밑창 보자마자 보강 안 하고 신으면 트위드가 땅에 쓸려서 다 상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함.
샤넬 CC 로고 턴락도 적정한 수준으로 잘 돌아가서 신고 벗을 때 편할 듯.
프라다 로퍼는 사실 삼각 로고가 포인트가 될 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 다시 보니까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
신발 발등 부분이 조금 낮아서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반 사이즈 크게 구입했는데 매끈매끈한 질감이 정말 고운 느낌이 든다. 다만 신고 외출하는 즉시 주름이 여기저기 생길 것이 뻔해서 아직 개시를 못하고 있음.
와이프 샤넬 로퍼랑 나란히 놔둬봤는데 두 로퍼가 적당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을, 겨울에 야무지게 잘 신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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