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오션 프론트 룸 후기 (Feat. 바다거북)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며 찍어둔 사진 정리 겸 작성하는 포스팅.

우선 쉐라톤 와이키키 오션 프론트 룸 후기로 시작.

 

비용은 1박당 계산해보면 대략 한화 55만원, 리조트 피 50불로 60만원 정도씩 든 것 같다.

나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숙박 비용만 먼저 결제했었고, 리조트피는 디파짓 했던 카드 정보로 체크아웃할 때 청구되었다.

 

사실 리조트 피에 포함된 사항을 이용하든 안 하든 숙박 기간만큼 리조트 피는 무조건 지불해야 하는 거라

웬만하면 해당 사항을 이용하는 것이 돈이 덜 아까운(?) 듯.

 

리조트 피에는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 고프로 1일 대여, 여러 강좌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아래 사진처럼 우쿨렐레 강습 중인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마 이게 리조트 피에 포함된 강좌가 아닐까 싶음.

나는 체크인 할때 와이파이 도시락을 빌려서 나름 쏠쏠하게 잘 사용함.

우쿨렐레 강습중인 사람들

 

하와이 호텔 전체적으로 낙후되고 낡았다고는 하는데 난 쉐라톤 와이키키 외부부터 내부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

이국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음.

느낌있는 Sheraton Waikiki

로비에서 바라본 체크인 데스크

 

아래는 오션프론트 룸 사진.

여행 다니면서 방 컨디션은 크게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닌데 여기는 라나이에서 바라보는 오션 뷰가 정말 환상이었음.

정말 환상이었던 라나이 뷰,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비치가 함께 보임

 

사실 전에는 파샬 오션뷰로 묵었는데 그때도 좋았지만 이번에 오션 프론트뷰를 접하고 나니 이 어마어마한걸 내가 몰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전에 파샬 오션뷰 룸에서 찍었던 사진인데 비교해보면 확실히 오션 프론트뷰가 압승인듯.

파샬 오션뷰, 바다가 보이긴 함

 

라나이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아래와 같이 인피니티 풀도 보이는데 사진상에는 오픈전이라 사람들이 없으나 오픈하면 사람들이 몰려와 금방 자리가 꽉 찼음. 우리 부부도 비어있는 썬베드를 겨우 찾아 자리를 잡았다.

 

라나이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가끔 바다 거북이도 보였는데 바닷속에서 헤엄치다가 수면 위로 동동 떠오르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다. 멀리서 찍은 거라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크기가 엄청 컸을 듯.

귀여운 바다 거북

로비에 있는 바다 거북 조형물

여기서는 바다거북을 호누라고 부르는 듯

 

쉐라톤 와이키키에는 인피니티 풀과 일반 풀이 있는데 물놀이는 와이키키 해변에서 즐기고 여기서는 간단히 사진만 찍었다. 일반 풀은 어린이들이 놀기 좋아 보였음.

어린이 신나게 놀고 있던 풀

어두워진 후 찍은 인피니티 풀

쉐라톤 와이키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와이키키 해변

와이키키 바다에서 찍은 쉐라톤 와이키키의 모습

 

1층에는 Rumfire라는 라운지 바가 있는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마신 칵테일이 기억에 남는다. 와이프도 나도 아주 만족했음.

 

로비로 가는 길에 아래와 같이 코로나 검사 센터가 있었는데 나는 여기가 아닌 노미헬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검사 장소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았다.

대충 주워듣기로 유료로 검사할 경우 검사 비용이 150~200불씩 나온다고 해서 노미헬스에서 무료로 받았음.

 

 

와이켈레 아울렛 노미헬스 PCR 검사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 참고.

하와이 와이켈레 아울렛 노미헬스 무료 PCR 검사 예약 방법 및 후기

 

전반적으로 쉐라톤 와이키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내 기준에는 시설도 낙후됐다기보다는 하와이 고유의 이국적인 감성으로 느껴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체크인/체크아웃 전후로 짐도 호텔에 맡기고 가볍게 돌아다닐 수도 있었고 방 내부에 아래와 같이 USB 포트도 넉넉해서 꽤 편했음.

 

 

이상 쉐라톤 와이키키 오션 프론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