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고속터미널 맛집 - 101번지 남산 돈까스

사실은 신세계 강남에 A/S 맡긴 옷 찾으러 가는 김에 북창동순두부에 가려했으나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다른 곳을 찾다가 맛있게 먹고 온 101번지 남산 돈까스 포스팅.

 

다른데서 먹어본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고 왔다.

신세계 강남 M1층? 에 위치해 있는데 신세계 강남 샤넬 오픈런 갈 때마다 타던 에스컬레이터 옆

작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갈 수 있었음.

101번지 남산돈까스

기웃기웃 입구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고 메뉴 결정 후 입장했는데

엄청 친절하지도 무뚝뚝하지도 않은 적절한 텐션?의 사장님이 우리를 맞이해주셨다.

말씀을 아주 크고 또렷하게 하셔서 되게 시원한 느낌이었음.

메뉴판 사진

우리는 매운돈까스와 뚝배기치즈떡볶이돈까스를 주문했고

메뉴가 나오기 전 아래와 같이 익숙한 맛의 수프를 가져다주셨다.

우리가 아는 익숙한 맛의 수프

괜히 귀여워 보여서 찍어봄

 

아래는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매운돈까스

조각조각 맛있게 먹었음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해서 매운 맛 메뉴가 있으면 매운맛으로 주문하는데

사실 몇몇 식당은 인위적으로 맵기만 해서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닌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는 인위적이지 않은 매운맛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요리알못이지만 기본 돈까스 소스와 매운맛을 내는 소스가 적당히 섞인 느낌으로 먹기 좋았고

돈까스 사이즈가 일반 왕돈까스 마냥 넉넉해서 좋았음.

 

 

뚝배기치즈떡볶이돈까스

 

 

돈까스 나베 느낌으로 국물 떡볶이에 돈까스가 퐁당 담겨있었는데

떡볶이 국물에 절인 돈까스의 맛이 오묘하게 중독성 있었다.

떡볶이 덕후인 와이프가 굉장히 맛있게 먹었음.

 

와이프가 떡볶이 돈까스가 매운 돈까스보다 맵다고 하길래 매운맛의 느낌?이 달라서 그런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글쓰면서 다시 보니 떡볶이돈까스는 고추가 3개, 매운돈까스는 1개 그려져있음.

와이프는 언제나 옳은 말만 하는 것 같다.

 

 

이상 신세계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 돈까스 맛집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