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초밥 맛집 - 시마스시

오랜만에 작성하는 맛집 포스팅.

원래는 용문시장에 있는 부산어묵의 떡볶이와 어묵을 포장해오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용산역에서 뚜벅뚜벅 용문시장까지 걸어갔지만 휴가여서 허탈함만 느끼고 옴.

 

네이버 지도에서는 영업중이라고 되어있길래 큰 기대감을 갖고 찾아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뭔가 잘못됨이 느껴져 더 가까이 가서 보니

휴가

 

아무튼 한참 더운 날씨에 용산역에서 용문시장까지 걸어갔다오니 너무 힘들고 배가 고팠기에 용산 아이파크몰 식당가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하였음.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여주 아울렛, 잠실 롯데백화점 등에서 즐겨먹는 시마스시가 아이파크몰에도 있어서 시마스시로 정했다.

시마스시 용산아이파크몰점

용산 아이파크몰 시마스시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 초밥 레일을 중심으로 양 옆에 테이블 3개씩 총 6개 그리고 정면에 바 자리가 있었음.

 

우리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고 우리가 갔을 때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레일 위에 놓인 접시가 많이 없다고 느껴졌다.

대신 먹고싶은거는 아래 보이는 주문서에 적어서 직원분에게 건내드리면 바로바로 만들어주셨음.

주문서

사실 우리 부부는 정통 초밥보다는 애들 입맛으로 계란 초밥, 가리비 초밥 등을 먹는 편이라 주문하는 메뉴가 정해져있지만 괜히 메뉴판을 꺼내서 들여다봤다.

참치와 생선

사시미, 구이 및 튀김, 식사, 후식 및 음료

해산물, 군함, 새우, 롤

 

아래는 먹으면서 찍어본 사진.

회를 못 먹는 와이프가 먹을 어린이 초밥 3종부터 시작해서 맛있게 먹었음.

다른 지점에서 늘 만족하며 먹는 치즈갈릭가리비 초밥은 여기서도 역시나 맛있어서 3접시를 주문했고

식사 메뉴로 주문한 냉모밀은 땀을 뻘뻘 흘린 직후에 먹어서인지 시원한 느낌이 진짜 최고였다.

다만 와이프의 최애 메뉴 중 하나인 소고기 초밥은 다른 지점보다 약간은 아쉬웠는데 소스가 조금 부족하고 드라이한 느낌이었음.

새우 3종은 새우가 토실토실하니 입안에 넣었을 때 꽉 차는 느낌이 좋았다.

어린이 3종

베스트 메뉴 치즈갈릭가리비

오늘의 3종

약간은 아쉬웠던 소고기 초밥

새우 3종

튀김 우동

아주아주 시원했던 냉모밀

데마끼

 

이것저것 먹으며 땀 식히고 허기도 채우고 데마끼로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요새 많이들 간다는 스시 오마카세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 최고 수준은 모르지만 적당한 수준을 기대하기에는 딱 좋은 초밥집으로 시마스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