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민경 떡볶이 이제 먹어봄, 배떡 로제 떡볶이

좀 지난 것 같은데,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민경 떡볶이로 핫했던 배떡 로제 떡볶이를 오늘 드디어 먹어봤다.

원래는 내가 포스팅한 피자헛 대란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저녁에 피자 먹기로 하고 점심으로는 배떡에서 배달을 시켜먹었음.

결과적으로 오늘 하루는 점심 떡볶이 배달, 저녁 피자 포장으로 돼지파티를 벌인 하루였는데, 와이프랑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운동하기로 약속했다.

 

아무튼 로제 떡볶이 주문 옵션에서 밀떡/쌀떡/누들밀떡이 있길래 누들밀떡을 골랐고, 매운 단계는 보통맛으로 골랐다.

원래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처음 도전해보는 거고 와이프가 더 먹고 싶어 했던 거라 와이프 입맛에 맞게 양보했음. 그리고 배달 주문금액을 채우기 위해 야끼만두 3개와 오징어 튀김 2개 추가함.

 

포장 뜯기 전, 가장 설레는 순간중에 하나인 듯

 

저녁에 피자를 먹을 거라 주문할 때 양 옵션을 1~2인 떡볶이로 골랐는데, 일반 죠스떡볶이 1인분과 2인분 사이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래도 허기지지 않게 먹기는 괜찮았고, 사진에는 보이진 않지만 메추리알 2개, 베이컨 등도 같이 들어있었다.

 

배떡 & 로제떡볶이 

오징어 튀김과 야끼만두, 야끼 만두 속 당면이 탱글탱글 살아있었다

 

맛은 생각했던 거랑 약간 달랐는데, 생각보다 크림소스 맛은 덜했고, 매콤한 맛이 강한 듯 만 듯하면서도 끝 맛이 조금 매웠음. 와이프는 먹을 땐 몰랐는데 먹고 나니 매운맛 여운이 오래 남아있었다고 한다. 맛 고를 때 보통맛으로 했는데 이 정도면 매운맛으로 하면 아주 자극적인 매운맛일 것 같다.

 

아래는 먹으면서 찍은 사진.

 

떡볶이 먹기 전 뭔가 휑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이것저것 안에 잠겨있음

칼집이 귀엽게 난 비엔나 소세지

탱글탱글한 누들밀떡

떡볶이 국물에 적신 야끼만두

야끼 만두 속 당면이 탱탱하게 살아있음

오징어 튀김도 아주 실함

 

와이프가 김민경 떡볶이로 핫했다길래 많이 궁금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먹어봐서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가끔 생각나면 시켜먹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