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당역 파스텔시티에 있는 매드포갈릭으로 가려다가 스시 뷔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회는 잘 모르지만 초밥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딱 좋은 장소를 발견한 듯.
기존에도 수사라는 스시 뷔페를 몇 번 가보긴 했지만 요새 점포가 사라지고 있어서 갈 수가 없었는데 바르미 뷔페가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것 같다.
파스텔 시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매장 입구가 보인다.
참치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혼마구로를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는 문구가 보이는데, 목살 구이와 오리고기, 닭고기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굉장히 맘에 들었음.
QR인증 후 입장하니 자리로 안내해주셨는데, 간단히 짐 정리 후 접시에 음식을 담아와서 열심히 먹었다.
거의 유일하게 자주 먹는 시마스시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안 느껴졌던 것 같다. 사실 우리가 회를 잘 모르고 맛도 못 느끼는 편인걸 생각하면 시마스시의 초밥이 더 퀄리티가 좋을 것 같긴 한데 우리한테는 돈 걱정 없이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바르미도 좋은 것 같음.
아래는 나랑 와이프가 하나씩 퍼와서 먹은 접시들 사진. 나한텐 사치같아서 먹지 않았던 회초밥도 여기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초밥이나 기타 음식은 생각대로 모두 평타 이상의 맛이었어는데 의외로 팥빙수가 아주 맛있었어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와이프가 퍼왔는데 되게 부드럽고 달달한 것이 팥빙수 살살 녹는다~그 자체였는데 나중에 식사 마치고 자리를 뜨면서 빙수 코너를 보니 연유랑 우유로 얼음을 만들었다고 적어져 있었다. 근본 있는 빙수였음.
사실 처음에 매드포갈릭 가려다가 급 바꾼거여서 와이프가 조금은 섭섭해하는 느낌이었는데 나오면서 물어보니 재방문 의사 100%라고 했음. 와이프도 부담 없이 이것저것 막 퍼다 먹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아래는 기웃기웃 거리면서 찍어본 음식 코너들 사진으로 참고하면 될 듯.
요즘 시국에 뷔페에 가는 것이 조금 찝찝할 수도 있지만 이용하는 손님들 모두 방역수칙은 잘 지키시는 것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음식 담을 때 비닐장갑 끼고, 테이블도 넓게 떨어져서 앉아서 괜찮았던 것 같음.
회사에서 회식으로 참치회를 먹어보고 그 나름의 분위기와 맛이 좋아서 와이프한테 몇번 가자고 했었지만 와이프는 참치회만 단독으로 먹는건 별로라고 해서 가지 않았었는데, 여기서는 와이프랑 같이 식사하면서도 나는 참치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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