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다낭에 놀러 갔을 때 콩카페가 유명하다길래 한번 가보고, 너무 맛있어서 여행 일정 내내 계속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원래 코코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코코넛 커피가 그렇게 맛이 있을 수가 없었음.
그리고 최근 잠실에 놀러갔다가 콩카페가 보이길래 다낭에서 먹었던 코코넛 스무디 커피, 코코넛 연유 커피 조합으로 주문하였고 역시나 그 달달한 맛에 입안이 즐거웠다. 공조가 잘되는 쾌적한 잠실에서 먹었지만, 그 후덥지근했던 다낭 콩카페에서 먹었던 달달한 커피의 느낌과 그때의 추억들이 그대로 떠오르는 맛이었음. 코코넛과 연유의 달달함은 베이스, 사각사각 잘게갈린 스무디가 시원함을 배로 늘려주는 것 같다. 무더운 여름에 밖에서 땀 좀 흘리고 시원하게 빨대로 한모금 들이키면 천국가는 기분이 느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매장 한쪽에는 2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잠실 롯데몰 지하 통로를 보고 앉는 자리라 조금은 쑥스러울수도 있을 것 같다. YOU CAN SEAT HERE라고 적어져있지만 우리는 앉지 않았음.
그리고 콩카페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면 아래와 같이 10%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해주는데, 쿠폰 상세보기를 눌러서 계산할 때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해주심.
예전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가서 먹었을 때는 정신도 없고 바쁜 상태여서 추억이고 뭐고 그 맛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맛을 음미하면서 먹으니 정말 행복했다.
최근 잠실에 자주 놀러 가면서 콩카페 말고 G FASSI라는 곳에서 젤라또도 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다. 여유 날 때 다음번엔 G FASSI 포스팅도 작성해야겠음. 요새 이곳저곳 다니면서 다양하게 먹은 것들 포스팅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서 뻗어버리는 중. 어제도 집에오자마자 뻗었는데 좀전에 깨지 않았으면 이 포스팅도 작성하지 못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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