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처음 접했고, 여주 아울렛에 갈 때마다 거의 90%확률로 들리는 시마스시.
회알못이지만 시마스시의 모밀, 우동 그리고 다양한 초밥이 맛있어서 아주 좋아한다.
예전에 잠실점, 용산점도 방문해봤었는데 요새 잠실에 자주 놀러 가면서 오랜만에 시마스시 잠실점에서 식사를 하였다.
잠실점 시마스시는 아래와 같이 주문 시스템이 탑재된 아이패드가 테이블에 준비되어 준비되어 있어 굉장히 편리했음.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일에 있는 접시를 집어 먹어도 되고, 메뉴에서 원하는 걸 골라서 주문하면 직원분이 만들어서 가져다주신다.
어린이 입맛을 가진 나와 와이프는 가볍게 계란 초밥, 타꼬야끼로 스타트를 끊었고, 냉모밀과 차돌우동을 주문하였다.
냉모밀은 사계절 내내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찰지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입안에 호로록 빨려오는 면과 시원한 국물이 너무 좋음.
그리고 와이프가 먹은 차돌우동은 건더기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있던데, 국물맛이 진한것이 겨울에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다. 쌀국수와 맛은 다르지만 겨울에 쌀국수 먹으면 느껴지는 몸속에서 서서히 뜨뜻해지는 그런 느낌이 비슷하게 들 듯. 중간중간 관대한 와이프가 건내주는 고기 건더기를 먹어봤는데 우동 국물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음.
그 뒤로 치즈갈릭가리비, 치즈새우등을 먹었는데, 와이프피셜 치즈갈릭가리비는 여주아울렛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평했으며 나도 공감했음. 너무 맛있어서 치즈갈릭가리비는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다. 치즈갈릭소스가 걸쭉하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과 가리비의 쫄깃한 식감의 조화가 아름다운 느낌.
이외에 문어, 소고기 초밥 등을 먹다 보니 배가 불러옴을 느끼며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음.
그리고 잠실 롯데 시마스시에는 빙글빙글 회전하는 레일 옆에 초밥 색깔 별 가격이 써져있어서 바로바로 가격 확인이 편했다. 여주아울렛점에도 가격이 안내된 메뉴판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레일 옆에 바로 붙어있는 잠실점이 조금 더 편의성이 좋았던 것 같음.
다만 식사하던 중간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는데, 손님이 식사 다 마치고 난 이후에 직원분이 해야할 일을 왜 식사중인 손님한테 시키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생각하며 굳이 문제삼지 않았다. 와이프도 나랑 비슷한 생각이었지만 조금 불편했다고 함.
그러나 저 일 외에는 모든 것이 맛있고 훌륭했어서 잠실 시마스시도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잠심 롯데백화점 지하 맛집으로 추천.
'끝없는 식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롯데백화점 회전 초밥 맛집 스시마이우 (0) | 2021.04.19 |
---|---|
스타벅스 신메뉴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후기 (0) | 2021.04.19 |
젤라또가 맛있는 잠실 롯데몰 G FASSI (0) | 2021.04.07 |
매운 돈까스가 맛있는 잠실 롯데월드몰 브라운돈까스(A.K.A 브돈) (0) | 2021.04.07 |
매운 얼얼함이 살아있는 마이셰프 땡초 불족발 밀키트 (0) | 2021.04.02 |
베트남 추억이 떠오르는 잠실 콩카페의 달달한 맛 (0) | 2021.03.30 |
스타벅스 신메뉴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후기 (0) | 2021.03.26 |
하남돼지집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논현점 후기 (0) | 2021.03.24 |
댓글